"오른발을 믿고 왼발을 믿고 일어서!"
하산길에 바위에서 들리던 다른 팀의 말..
하지만 난
"오른손을 믿고 왼손을 믿고 두 발을 벽에서 떼!!"
오른손 끝이 누룽지 같은 화강암 껍질에 살짝... 왼손 끝도 살짝..
다음 홀드는 오른팔을 뻗었을 때보다 30cm 정도 위쪽.
살짝 손을 뻗어봤다가 한번 미끄러진 후라 정신은 없다..
발홀드를 찾지 못하고.. 적당히 돌출된 부위를 딛었다가.
그대로 양발이 다 터져버렸다.
체중이 양 손 끝에 걸린다.
그냥 그 상태에서 왼쪽 어깨로 버티고 몸을 당겨 올린다.
시선은 홀드에 고정.. 간신히 오른손이 닿는다. "살았다"는 느낌..
정신을 차려보니 숨을 쉬지도 않고 버둥댔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다음 홀드를 찾는다.
...
위에선 어깨가 조금 안좋은거 같았지만
내려와보니 어깨는 괜찮고 손끝만 얼얼하다.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는 형들의 말에 온몸으로 공감한다.
그래도 출발할 때의 긴장되는 설레임과
등반 중에 좋은 홀드를 찾아가는 과정,
한 피치 올라서 확보하고 난 뒤의 안정감.
등반은 즐겁다.
하산길에 바위에서 들리던 다른 팀의 말..
하지만 난
"오른손을 믿고 왼손을 믿고 두 발을 벽에서 떼!!"
오른손 끝이 누룽지 같은 화강암 껍질에 살짝... 왼손 끝도 살짝..
다음 홀드는 오른팔을 뻗었을 때보다 30cm 정도 위쪽.
살짝 손을 뻗어봤다가 한번 미끄러진 후라 정신은 없다..
발홀드를 찾지 못하고.. 적당히 돌출된 부위를 딛었다가.
그대로 양발이 다 터져버렸다.
체중이 양 손 끝에 걸린다.
그냥 그 상태에서 왼쪽 어깨로 버티고 몸을 당겨 올린다.
시선은 홀드에 고정.. 간신히 오른손이 닿는다. "살았다"는 느낌..
정신을 차려보니 숨을 쉬지도 않고 버둥댔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다음 홀드를 찾는다.
...
위에선 어깨가 조금 안좋은거 같았지만
내려와보니 어깨는 괜찮고 손끝만 얼얼하다.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는 형들의 말에 온몸으로 공감한다.
그래도 출발할 때의 긴장되는 설레임과
등반 중에 좋은 홀드를 찾아가는 과정,
한 피치 올라서 확보하고 난 뒤의 안정감.
등반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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